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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인사 책임’ 조국ㆍ조현옥 경질, 검토된 바 없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청와대가 부실한 장관후보 인사검증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된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 대해 경질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1일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무조건 자리를 내던지는 것만이 능사일까 의문이 든다.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판단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 부대변인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후보의 해외 부실 학회 참석을 청와대가 사전 인지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국정원 정보를 활용하던 과거와 달리 공적 기록과 세평을 중심으로 검증하는데, 거기 기록돼 있지 않았다”면서 “사전에 알지는 못했지만, 밝혀진 후 즉각 지명철회를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1일 자진 사퇴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검증에 대해선 “정해진 시스템에 의해서 인사검증을 진행했지만 부동산 투기는 ‘7대 검증 배제 기준’에 들어가 있지 않는다”며 “국민들께서 어떻게 판단해줄지에 대해선 저희들도 알 수 없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3ㆍ8 개각 대상자 7명 가운데 나머지 5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 만료되는 것과 관련, 채택 불발 시 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리 정해놓은 방침은 없다”면서 “상황이 벌어지면 거기에 대해서 여러가지 다각도 측면에서 검토해 입장, 혹은 방침 등을 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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