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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현 “北대사관 침입, 미국이 제대로 약점 잡힌 것“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반북단체인 ‘자유조선’이 스페인 북한 대사관에 침입하여 정보를 탈취하고 FBI에 넘겼다면 미국이 북한에 제대로 약점을 잡힌 것이다”고 평가했다.

1일 CBS‘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 전 장관은 “미국의 정보기관은 기본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하고 북한을 압박해 들어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것을 찾아볼까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그런데 (자유조선이 탈취 정보를 FBI에 넘겼다고 떠벌리는 바람에) 미국이 약점을 잡힌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미국이 도덕적으로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통해서 또는 남쪽의 특사가 북쪽에 가도록 해서 사과를 하는 등으로 사건을 확대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면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양보할 수 없다는 식의 딜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 그 점에서는 북한이 불법으로 침입은 당했지만 대미 협상에서 나쁠 건 없는 사건이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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