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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靑 목불인견 인사 ‘조 남매’가 망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자유한국당 경상남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일 “청와대의 인사발굴과 검증 역량이 목불인견 수준이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조 남매’라고 하는데 조 남매가 망쳐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창원에 있는 경남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고집을 부릴 게 아니라 조 남매를 문책하는 게 국민의 뜻을 따르는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사청문회 결과 7명 장관후보자 전원이 장관직을 수행할 수 없는 부적격자로 판명됐다”며 “그런데도 청와대는 2명만 사퇴시키고, 검증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관 인사가 흥정이나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몇 명 잘랐으니 된 게 아니냐며 나머지 5명에 대한 인사를 강행해서는 안 된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로 새로 추천해줄 것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인사 참극이 빚어지는 데 대해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사과하는 게 도리”라며 “다시 한 번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틀 앞으로 다가온 재보궐선거와 관련 황 대표는“4·3 보궐선거는 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는 선거이면서 창원과 통영·고성의 경제를 살리는 선거”라며 “탈원전을 저지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창원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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