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성일종 의원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1일 “서산ㆍ태안 지역 재난안전사고 대비 등 지역현안 해결에 쓸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산시 양대·모월지구는 과거 간척지로 일대 배수로를 만들 때 토사로 조성했다. 이 때문에 집중호우시 농경지 침수, 수확량 감소 등 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중이다. 이에 성 의원은 정비 사업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힘 쓴 결과 5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향후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과거와 같은 피해발생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서산시 내에 맞춤형 경보발령 적설계를 각 읍ㆍ면별로 추가 설치하기 위한 특별교부세 2억 원도 확보했다. 적설계가 설치되면 적설량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빠른 대응이 이루어져 자연재해에 따른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태안 지역의 경우, 남부권 상수도 배수관로 확충 사업에 4억원이 확보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온 지하수 오염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해 반복ㆍ지속적으로 발생된 가뭄피해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어은돌해수욕장 호안정비 사업에 3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해수욕장의 모래 이동으로 인한 호안시설물 파손이나 캠핑장 침식 등의 재해위험이 줄어들게 됐다.

성일종 의원은 “이번에 확보된 특교 예산으로 지역의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함과 동시에 주민 불편 사항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생활안전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서산ㆍ태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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