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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3차 北美회담 곧 열리길 희망…제재는 유지”
[사진 = 로이터]

[헤럴드경제]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각) 3차 북미정상회담이 곧 열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CBS 방송 ‘디스 모닝’에 출연, “(3차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같이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 시점과 관련해선, “모른다”고 답하면서 머지않은 시기냐고 되묻자 “그러길 바란다”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하노이 핵 담판’ 결렬 이후에도 북미 간 외교 채널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히며 하노이 회담 이후에도 대화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것은 협상이다. 우리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는 걸 항상 알고 있었다. 대화를 할 때마다 항상 더 빨리, 더 잘 진전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는 11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일부 경제적 제재 완화에 양국이 합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모호하지 않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우리가 거의 2년 전 착수한 궁극적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경제 제재는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리 행정부의 정책은 매우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11일은 북한에서 최고 인민회의도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지도자가 주민에게 얘기하는 연간 행사로, 중요한 날”이라며 “그가 말하는 걸 매우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북미 정상회담에 맞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날 ‘깜짝 발표’가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이 한미 간 공조 및 북미 간 대화 유지 등을 언급하면서 제재 역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에 한층 이목이 쏠리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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