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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文정부 과도한 괴롭힘, 조양호 빨리 돌아가시게 해”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국민연금의 조양호 회장에 대한 이사 재선임 저지가 결국 조 회장을 빨리 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뉴스1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 대안찾기’ 토론회에서 “국민연금이 민간기업의 경영권을 좌지우지한 것은 사실상 ‘연금사회주의’로서 앞으로 우리 경제계에 엄청난 혼란을 야기시키게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 회장은 원래 지병이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가 압수수색을 18번씩이나 하는 등 과도한 괴롭힘이 고인을 빨리 돌아가시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연금은 국민의 돈인데, 정치권력이 기업을 괴롭히는 칼로 쓴다는 것은 전형적인 권력남용이자 위법 소지가 크다”며 “정부가 대기업을 겁주려 하는 시도가 결국 우리나라 대기업의 해외 탈출로 이어져서 우리 국민들만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우리 경제 기반인 기업과 기업인을 미워서 못살게 굴면서 자기편만 챙기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인들은 투자와 의욕을 잃고 그 결과 경제는 급속도로 나빠지면서 일자리가 없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4·3 재보궐 선거 이후 제기되는 보수통합론과 관련해서는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결국 모든 것은 선거로 결말이 난다”며 “(보수가 분열되면) 선거에서 질 수 밖에 없다. 이번 창원 성산구 선거에서 증명됐다. 보수가 통합돼야 한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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