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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시간 강남 주택가 부녀자 노린 오토바이 날치기범 검거
-관련전과만 7개, “생활고 시달려 우발적으로 범행”
-경찰 추가 범행 여부 조사 예정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오토바이를 타고 날치기를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이미 날치기 전과만 7범으로 현재 누범기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절도 및 상해 혐의로 김모(39) 씨를 검거해 지난 4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3월 25일 오후 11시25분께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강남구 주택가에서 귀가하던 40대 여성에게 접근해 손에 들고 있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 금액은 가방에 있던 현금 70만원 등 총 458만원이다. 피해자는 오토바이에 부딪히며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피의자의 인상착의 및 날치기 수법 등 분석해 지난 1일 김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날치기 전과 7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절도 혐의로 교도소에 복역해 지난 2017년 10월 만기 출소했으며 현재는 누범기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몇년동안 생활비 시달리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행시 가급적 인도 안쪽으로 걸으며 소지한 가방을 한쪽 어깨에서 반대쪽 허리로 메는 등 늦은 시각 귀가하는 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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