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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영 “조국, 靑 떠나 총선 후보로 뛰는 게 나라에 도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8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7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속히 민정수석직을 떠나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극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속된 인사 검증 실패를 보여준 책임자를 경질해야 할 때”라며 “조 수석은 총선 차출론까지 나왔는데, 속히 민정수석직을 떠나 총선 후보로 활동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에 대한 재송부를 요청하고 해외순방을 떠난 데 대해 “해외순방을 가면 임명강행이라는 공식이 재현될 상황”이라며 “국민 여론이 매우 좋지 않은데 문 대통령은 이를 무시하면서 일방통행을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자가 임명강행 된다면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보고서 없이 임명되는 공직후보자는 15명에 이른다”며 “문 정부가 적폐라고 몰아세운 박근혜 정부의 수준을 이미 넘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촛불민심이 문재인 정부를 만들어준 것은 박근혜 정부를 극복하면서 적폐없는 사회로 만들어달라는 것이었지, 새로운 적폐를 만들면서 권력을 휘두르라는 게 아니었다”며 “민주당이 야당 시절 보였던 정의감 가득했던 모습은 대체 어디로 갔냐”고 일갈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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