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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명 대통령 통역관서 SK임원 변신…박선영 남편 김일범 누구?
‘3명의 대통령’ 통역을 맡아온 배우 박선영의 남편 김일범 씨가 외교부에 사직서를 제출, SK기업 임원으로 출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0일 주요포털 실검을 장식해 이목을 끌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배우 박선영의 남편 김일범(45·외무고시 33기) 씨의 행보가 화제가 되면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이어지자 20일 오후 주요포털 실검 키워드를 장식했다.

화제의 인물 김일범 씨는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의 ‘대통령 통역관’을 맡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특히 그의 아내 직업이 탤런트 이자 유명 연기자인 박선영 씨로 알려져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전날 외교부와 SK 측에 따르면 외교부 북미2과장이었던 김일범 씨는 최근 외교부에 사표를 제출하고 이르면 내달부터 SK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회 소속 임원으로 출근한다. 그의 업무는 북미 지역 등 글로벌 사업 전략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일범 씨는 1999년 외무고시 2부(외국어 능통자 전형)에 수석 합격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 북미2과장을 맡았다. 김 씨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의 통역을 맡은 경험과 북미2과에서 미국 의회와 싱크탱크 등을 담당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일범 씨의 부치는 싱가포르·덴마크 대사와 오사카 총영사를 지낸 김세택 전 대사다.

김일범 씨는 2010년 배우 박선영과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 당시 박선영은 기자회견에서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던 사연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선영은 당시 남편 김일범 씨에 대해 “소탕하고 털털하며 매사에 똑 부러지는 배울 점 많은 사람”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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