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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100억’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신설
기보, 15~20개 내외 기업 선발

보증액이 기업당 최대 100억원인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이 신설된다.

장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들이 시장 선도자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 유통망 구축·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제2 벤처붐 확산 전략’의 일환으로 이 제도를 신설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우선 1000억원을 목표로 15~20개 내외 기업을 선발하고, 향후 성과에 따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당 최대 보증액은 일반보증(30억원)의 3.3배 규모인 100억원.

고정보증료 1.0%에 보증비율 95%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은행 대출 땐 100% 전액보증을 받도록 추진 중이다.

지원대상은 시장검증·성장성·혁신성 3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 개인투자자를 제외한 창투사, 해외VC, 시중은행, 사모펀드 등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누적 5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

또 최근 3개년 매출성장률이 연평균 20% 이상인 기업이어야 한다. 다만, 업력 3년 이하인 경우 1년간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 성장하는 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혁신성에선 기보의 기술평가 등급을 통해 혁신적 기술 또는 사업모델 보유여부를 판단한다. 기보 보증의 최소 자격요건이 기술평가 B등급인 만큼 BB등급 이상이 돼야 한다.

중기부는 “예비유니콘에 적합한 스케일업 프로그램들을 신설·개발해 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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