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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정 “박유천, 기자회견 거짓말이라 입에 침 묻혀”
[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가수 출신 배우 박유천의 행동을 분석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박유천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정 교수는 지난 10일 박유천이 기자회견 당시 보였던 행동에 대해 “혀로 입에 침을 묻히는 행동이 있다”며 “입이 마를 만한 어떠한 스트레스가 있었던 걸로 보인다”면서 “(마약을 안 했다는 게)거짓말이라서 그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교수는 “박유천이 마약 간이검사 의료기관에 가서 테스트를 한 후 ‘체모에서 마약 검출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해서 기자회견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에 여러 번 (박유천의) 얼굴이 잡혔다. 처음에는 굉장히 당당한 모습으로 무고함을 호소하는 모습이었다. 이후에는 언론 브리핑할 때의 모습과 180도 다른 태도를 보인다. 수사 기관에서 유죄를 입증할 만한 여러 가지 증거를 들이대면서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언론의 카메라들을 회피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수원지법 박정제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구속 사유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 설명했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함께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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