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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모기업 알파벳, 올 1분기 직원 10만명 넘겨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차량 부문서 인력 대거 채용
-페이스북 직원 규모 대비 3배 넘어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총 직원수가 올 1분기 기준 10만 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총 직원수가 올 1분기 기준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알파벳은 올 1분기 직원수가 10만3549명으로 전년 동기(8만5050명) 대비 2만명 가량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CNN은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하드웨어, 자율 주행차량 등에서 사세를 확장하면서 이 부문에서 직원 고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루스 포랫 알파벳 최고재무채임자(CFO)는 “회사가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경쟁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직원 수에 있어서 알파벳은 페이스북과 비교하면 거의 3배 이상 더 많지만, 아마존 보다는 적다”면서 “몇 년간 구글은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중 하나로 손꼽혔다. 그러나 최근 사내 성희롱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어두운 면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구글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363억달러(42조1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NN은 구글의 전체 매출은 여전히 광고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파벳 매출액의 85%를 차지하는 구글의 광고 매출 증가율이 15%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24%)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 전체 매출 둔화를 가져온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루스 포랫 CFO는 “모바일 중심으로 광고 상품에 변화를 주면서 광고 매출액에 변동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매체는 “회사의 핵심 성장 부문이 아마존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탓”이라고 분석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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