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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브럼스 사령관 ‘북 발사체’ 질문에 “질문 안 받는다”…첫 대외강연 신중한 행보
-9일 서울 광화문서 조찬강연
-북 미사일 관련 언급 안해

“질문 안 받겠다” 신중한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9일 첫 대외강연을 하고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와 한미연합훈련,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상황 등을 설명했다.

육군협회 주최로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열린 이날 조찬강연은 ‘시대를 초월하는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 발전’을 주제로 질의응답 시간을 포함해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공고하게 작동하고 있으며, 한미연합훈련의 축소와 9.19 남북군사합의에도 한미 간의 군사 협력은 차질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대외 강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육군협회 회원 등 200명 가량이 참석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북한 발사체 등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질문도 받지 않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앞서 지난 6일 국방부 청사를 찾아 정경두 장관과 1시간가량 비공개 면담을 갖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문제 등을 논의했다.

한편,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8일(현지시간) 미 상원서 열린 예산 관련 청문회에서 북한의 발사체를 ‘미사일’이라고 언급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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