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웜비어 부친, “김정은은 위원장 아니라 범죄자로 불러야”

북한에 억류됐다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후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AP]

[헤럴드경제]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돌아온 뒤 사망한 미국인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 씨가 유엔 본부에서 열린 행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범죄자 김”으로 불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프레드 웜비어 씨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일본 정부 주최로 열린 납치 문제 관련 심포지엄에서 강연을 했다.

VOA에 따르면 웜비어 씨는 “그(김 위원장)는 범죄자”라며 “우리는 국제무대에서 그에게 ‘위원장’이라는 지위를 부여했지만, ‘범죄자 김’으로 불러야 한다”고 말했다.

웜비어 씨는 또 “우리가 상대하는 인물에 대한 진실을 말하길 두려워한다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며 “우리는 진실을 말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