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공중파 야구중계는 객관적으로 해야”…유시민, 송현정 기자 또 저격
[헤럴드경제 모바일섹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4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문재인 대통령과 대담을 진행한 KBS 송현정 기자에 대해 “공중파 야구 중계는 객관적으로 해야한다”며 태도에 대해 아쉬움을 피력했다.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유 이사장은 송현정 기자의 ‘독재자’ 질문에 대해 “제3자로서 내용을 전달하면서 본인의 소회를 묻는 방식이면 좋았을 텐데 송 기자도 정치인을 인터뷰하는 다른 기자들도 편파중계와는 달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과 관련 유 이사장은 “언제든지 환영이라는 답을 드렸다”면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귀한 손님인 만큼 추도사는 (하도록 시간을) 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유 이사장은 최근 자신과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행적과 진술서를 놓고 공방을 벌인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서는 “저렇게 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 40년 동안 고통을 받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안타깝다”면서 “잘못이 있더라도 잘못한 이상의 비난을 한다고 한다면 본인은 억울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에둘러 말했다.

역시나 최대의 관심사인 정치 복귀와 관련한 질문에 유 이사장은 “증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으면서 “저는 제 인생을 살아간다는 태도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진행자가 ‘정치라는 게 본인 의지만으로는 안 되고 그런 상황이 닥쳐 버리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질문하자 유 이사장은 “(그렇게) 논평하는 것은 본인들의 욕망을 저에게 투사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