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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달창 발언’ 후폭풍?…한국당 지지율 확 떨어졌다
-민주 4.6%포인트 오르고, 한국 4.1% 포인트 내려
-민주 43.3% vs 한국 30.2%…지지율 다시 벌어져
-문대통령 지지도는 9주연속 40% 후반대 이어가


[정당 지지도 그래프]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크게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8개월 만에 40%대를 돌파한 반면 한국당은 지난 한 달간의 상승세가 꺾이며 30%대 초반으로 급락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15일 성인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43.3%로 지난 주에 비해 4.6%포인트 급등했다. 이는 8개월 만의 최고 기록으로 중도층과 진보층 등 거의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당의 지지율은 4.1% 떨어진 30.2%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였다. 중도층과 진보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달창 발언’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됐다.

정의당은 2.0%포인트 내린 5.1%로 집계됐다. 이는 일부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이탈한 결과로 분석된다. 바른미래당 역시 0.1%포인트 떨어진 4.8%로 2주 연속 4%대의 약세가 지속됐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2.2%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3%포인트 오른 48.9%(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22.7%)로 9주 연속 40%대 후반대를 이어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포인트 내린 45.8%(매우 잘못함 29.8%, 잘못하는 편 16.0%)로 3

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2.5%포인트) 내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 대구ㆍ경북(TK)과 호남, 서울, 30대와 50대에서는 상승한 반면, 보수층, 부산·ㆍ울산ㆍ경남(PK)과 충청권, 경기ㆍ인천, 60대 이상은 하락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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