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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턱 낮춘’ 경과원 R&D, 10:1 넘는 사상 최대 경쟁률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전경]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내 산 학연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기업 R&D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 중인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이 올해 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달 12일부터 한 달 간 ‘2019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참여 기업을 공모한 결과, 15개사 내외 선정하는 기업주도(일반)분야에 총 152개사가 신청해 10.1대1의 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기록한 기존 최고 경쟁률인 6.9대1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올해 신설한 창업분야가 10개사 내외 선정에 56개사가 신청해 5.6대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제조업혁신분야 3.7대1, 북부특화분야 3.3대1,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분야는 2.0대1로, 평균 경쟁률은 6.8대1이다. 경쟁률 상승에 대해 경과원은 다각적인 진입장벽 완화를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했다.

경과원은 기업인이 제안한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창업기업 지원 과제 신설과 민간부담금의 축소, 재무비율 등 참여제한을 완화시켜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유관 협·단체, 시·군 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전 방위적으로 홍보를 강화한 것도 경쟁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높은 경쟁률이 곧 우수한 R&D과제 선정으로 이어져 해당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혁 신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최종 선정은 수행기관(기업)은 오는 7월 선정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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