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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평화는 생존의 문제…남북관계,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 없어”
- 북미대화 재개 합의, 차분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남북, 북미관계는 지난 70여 년간 우여곡절을 겪었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화 국면은 평화를 완성할 절호의 기회라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판문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에게 평화는 생존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판문점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는 70년 분단의 역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열기 시작했다”며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모멘텀(계기)은 현재 찾는 중이지만 평양공동선언 등을 통한 합의가 차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행히 문재인 정부 3년 남았다”며 “부족한 것을 돌아보고 한반도 평화를 이룰 창의적 해법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판문점 개방과 관련해 “여기를 하루에 400명쯤 방문한다고 한다”며 “앞으로 UN 사령부와 협의해 방문 인원을 2~3배 늘릴 계획이라고 들었다”고 했다.

또 “철원 ‘평화의 길’에는 한국전쟁 격전지였던 백마고지와 화살머리고지를 찾아볼 수 있고, 유해발굴 현장도 있다”며 “현장을 민간에 개방하면 국민이 진전된 평화를 체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전하면, 평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대해서는 “이는 백신이 없어서 발병하면 100% 죽는 아주 어려운 병이라고 들었다”며 “앞으로 우리 군과 통일부가 대한민국에 전파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처하고 북한에 지원 가능한 것이 무엇일지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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