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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의원 “워마드 운영자 ‘인터폴 수배’ 요청”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31일 “조만간 경찰서를 찾아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인터폴 수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워마드 운영자가 외국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명령을 무시한 채 도피 중이며, 운영 사상을 스스로 나치주의자라고 밝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워마드가 남성 혐오적 성향을 드러내는 데 대해 “금기가 있어야 한다”며 “워마드는 민간 남성과 음란물을 합성해 인터넷에 유포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살해협박을 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이들의 의도가 어떤지에 대해선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사회적 해악을 미치는 건 명확하다”며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워마드는 온라인 IS단체”라며 “우리 사회의 윤리가 완전히 붕괴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최근 국가유공자를 모욕하면 가중처벌을 하는 일명 ‘최종근 하사법’, 반사회적 범죄를 조장하고 사회적 해악을 끼치는 사이트에 폐쇄까지 가능사도록 한 정보통신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모두 ‘워마드 저격법’이다.

하 의원은 “워마드는 최종근 하사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표현으로 비하하고 조롱했다”며 “3일장이 있는데도 고인 모독을 이어갔으니, 유족의 마음이 어떻겠느냐”고 했다. 이어 단순 해프닝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장난이라해도 소재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율 기자/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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