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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성엽 “황교안, 정치적으로 미숙해…하루 빨리 배워라”
-황교안 한국당 대표 향해 ‘정치 미숙’ 비판
-與에는 “이면 합의 절대 안 된다” 당부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왼쪽)가 4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6월 임시국회 개회 촉구 릴레이 피켓 시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ㆍ박자연 인턴기자]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황 대표가 정치 초년병이라 그런지 국회 정상화를 꼬이는 방향으로 만들어 가고 있어 큰 걱정이다”고 말했다. 황 대표가 청와대에 연속적으로 대통령과 양자회담, 교섭단체 3차 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비판으로 해석된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ㆍ국회의원ㆍ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정치적 미숙성에 대해 질타하지 않을 수 없으며 하루빨리 정치를 잘 배우기를 이 자리에서 조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대적으로 정치 경험이 적은 황 대표에 비판 섞인 조언을 건넨 것이다. 황 대표는 2013년 3월 박근혜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반면 유 원내대표는 정읍 시장을 경험한 3선 의원이다.

그는 민주당의 행보에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더불어한국당(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치적 야합을 잘 기억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한국당 간 ‘밀당(밀고 당기기)’이 벌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떠한 경우에도 한국당 달래기 식의 이면 합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성숙하고 차원 높은 정치력을 발휘하길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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