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이혜훈 의원(왼쪽)과 이찬열 의원(오른쪽)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같은 당 이혜훈 의원을 겨냥해 ‘양아치’라고 말했다는 의혹으로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된다.

김미연 바른미래 남양주병 전 지역위원장 등 여성당원 3명은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윤리위에 내겠다”고 했다.

이들은 이 의원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에서 물러나고, 이 의원과 가까운 손학규 대표도 자리에서 물러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겐 지난 4일 당 의원총회 때 이혜훈 의원과 설전을 벌인 후 의총장을 나서며 ‘양아치’라고 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다.

손 대표는 앞서 “(이 의원이)보좌관하고 ‘양아치 같네’라고 말했다는데, 기자들에게 말했다든지 공개적으로 얘기한 게 아니라 문제 될 게 없다고 본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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