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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일간지 “中, 삼성 SK 등 한미영 기업에 ‘트럼프 협조 말라’ 했다“
▶시진핑과 트럼프 [AP연합]



[헤럴드경제=함영훈 선임기자] 미국과 중국 간 경제 전쟁이 극한 사태로 치닫는 가운데, 최근 중국 당국이 삼성 SK 등 글로벌 테크놀로지 업체들을 불러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압박에 협조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유력 일간지의 보도이기 때문에 보도의 시각은 미국 중심일 가능성이 높다.

이 미국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부른 테크 기업에는 한국의 삼성과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와 델, 영국의 ARM이 포함됐다. 지난 4~5일 중국 정부는 주요 테크 기업들을 불러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과 거래금지 조치에 협조하면 “심각한 결과(dire consequences)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는 또 미중 대결 격화에 따른 중국내 해외 기업들의 탈출 가능성과 관련, 표준적인 다변화 차원을 넘어서는 중국 내 생산의 어떤 해외 이전 움직임도 응징(punishment)을 받을 것이라고 기업들에 명확히 경고했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삼성과 SK하이닉스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당 기업들이 관련 문의에언급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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