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방송인 유재환이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통해 16kg 감량에 성공한 모습(오른쪽)이 공개돼 화제다. [OSEN]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104kg거구의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16kg 감량에 성공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예전과 달라진 날렵한 턱선과 훌쭉해진 뱃살로 유재환이 맞나 싶을 정도로 건강하고 핸섬한 모습이다. 더구나 세끼를 다 먹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이 소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다이어트 전 유재환은 복합적인 질병으로 인해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 많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고혈압 및 허리디스크와 통풍으로 운동은 거의 할 수 없었고, 심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폭식이 심해 식욕을 억제하는 약은 부담스러운 상태였다.

연예인 및 작곡가라는 직업 특성상 밤낮이 바뀐 불규칙한 생활 패턴도 문제였다.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방송 스케줄과 음악 작업으로 인해 일정한 수면을 취하기 어려웠고, 밤늦게 깨어 있다 보니 맵고 짠 자극적인 종류의 야식과 탄산음료 섭취도 늘어났다. 이로인해 체력은 점점 저하되고, 체중은 점점 늘어만 갔다.

이에 특단의 방법을 찾은 유재환은 무리한 운동이나 식욕 억제제의 도움이 아닌 세끼 다 먹는 건강하고 쉬운 다이어트 방법을 찾았다.

유재환은 전문 다이어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하루 세끼, 일정량을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을 통해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방법을 실천해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흰 쌀밥보다 현미, 쌈야채, 비타민 B로 구성해 영양소 균형을 맞췄다. 눈길을 끄는 것은 체온을 높여주는 따뜻한 물을 먹어 대사량을 더욱 높이는 데 주력했다는 점이다.

또한 매일 AI컨설팅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방법 등을 통해 꾸준한 건강 체력 관리와 동기부여가 됐다는 점도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재환은 “이렇게 세끼 먹으면서 살 빼는 방법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나 같이 바쁜 환경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쉽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다이어트하니 체력이 너무 좋아짐을 느낀다. 크게 힘들이지 않았는데 건강하게 살이 빠진 느낌이 든다” 라고 다이어트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유재환이 목표한 70kg까지 체중 감량에 성공해 어떠한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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