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란 감독도 인정한 손흥민…“지금이 최고 전성기”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벨기에 출신인 마크 빌모츠(50) 이란 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첫 대결을 앞두고 손흥민(27·토트넘)을 극찬했다.

빌모츠 감독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언급했다.

빌모츠 감독은 “(손흥민은 브라질월드컵 이후) 시간을 거치면서 경험과 숙련도를 얻었다. 토트넘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최근에는 패했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했다”며 “선수로서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선수가 가장 좋은 기량을 보일 때가 27~28세 때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이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단계게 이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빌모츠 감독은 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감독이 떠난 후 공석이던 이란 대표팀 사령탑에 올해 5월 부임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자국 벨기에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빌모츠 감독은 “한국은 열정이 넘치고 애국심이 강한 팀”이라면서도 “수동적으로 경기에 임하기보다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가장 높은 21위다. 한국은 37위다.

이란과의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한국은 9승 8무 13패로 열세다.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는 1무 4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glfh200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