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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W, 3세대 영양수액제 첫 수출…유럽진출 물꼬
피노멜, 오메가3 최고 함량
60년간 수액 연구개발 성과



JW가 60년간의 수액 연구개발을 거듭한 끝에 개발한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가 첫 수출 길에 올랐다.

JW홀딩스의 자회사 JW생명과학(대표 차성남)은 유럽시장에 선보일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피노멜(FINOMEL, 국내 제품명 위너프·사진)에 대한 품질 검증 과정을 마치고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항에서 첫 선적될 피노멜은 수액제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박스터를 통해 시판 허가가 완료된 영국을 비롯한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 국가에 공급된다.

아시아권 제약사가 종합영양수액 완제품을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산 시설 기준으로는 비(非)유럽권 공장 중 최초이다.

JW생명과학은 지난 2013년 박스터와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 이후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전자동화 생산라인을 증설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유럽연합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EU-GMP)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준비해왔다. 피노멜은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3세대 영양수액이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1959년 수액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 국내 시장을 선도해온 JW가 꿈의 무대라고 여겼던 유럽에 첫 발을 내딛은 뜻 깊은 순간”이라며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기준(IMS데이터)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의 글로벌 시장은 8억 5300만 달러(약 1조 183억원) 규모다. 이중 유럽 시장은 약 5억 7400만 달러(약 6839억원) 규모로 전체 시장의 67%를 차지하고 있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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