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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오슬로포럼 기조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남과 북은 함께 살아가야하는 운명공동체”라며 평화를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서 “남과 북이 함께 산 세월이 5000년이고, 헤어진 (분단 상태) 게 70년에 불과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마침 오늘이 제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1주년이 지난 날”이라며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양측간 대화가 교착상태지만, 그것은 서로를 깊이 이해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라고 강조했다.
또 “(양측관계는) 비전이나 선언이 필요한게 아니라 서로에 대한 이해나 신뢰를 깊게하고 대화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른바 ‘오슬로 구상’으로 불리는 이번 연설은 지난해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지 1년만에 나왔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상징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하노이 담판이 결렬된 상황에서 대화 교착 상황에 숨통을 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미국에 친서를 전달했다. 아울러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의 고(故) 이희호 여사에 조의를 전달했다.
이는 남북ㆍ북미 간 대화 재개가 머지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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