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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 40대, ‘국회로 돌진’ 警 연행… “민간사찰당하고 있다”
박 씨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유오상 기자/osyoo@heraldcorp.com]

-로디우스 차량 몰고 국회 돌진한 박모(45) 씨
-“내 약 뺏으려고 민간 사찰하고 있다” 주장
-警 사고 발생 30분만에 사고자 연행

[헤럴드경제=김성우ㆍ유오상 기자]한 40대 남성이 “누군가 나를 민간사찰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회 본관 앞 계단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영등포경찰서는 로디우스 차량을 타고 국회 본관 계단으로 돌진한 남성 박모(45) 씨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박 씨는 이날 오전 10시 51분께 국회 외곽 3문으로 입차해, 국회 본관 앞 계단을 향해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박 씨가 국회 화단을 가로질러 본관으로 돌진하면서, 화단에 심어진 꽃과 놓여진 화분 등 상당수가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붙잡힌 박 씨는 국회 앞에서 “조현병 치료제를 개발했는데, 누군가 내가 개발한 약을 뺏기 위해 민간사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이날 오전 11시 9분께 여의도 지구대로 인계됐고 11시 40분께에는 영등포경찰서 형사과로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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