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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게 맞는 ‘쿨’한 호텔 여름 패키지를 찾아라
한낮 기온 30도 육박
호텔업계 ‘얼리버드 패키지’ 출시
호텔마다 혜택 제각각…‘골라가는 재미’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더위를 피해 호텔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에 호텔업계는 ‘얼리버드 서머 패키지’를 출시하고 손님 몰이에 한창이다. 패키지 내용이 호텔마다 각각 달라 서비스 내용을 꼼꼼히 살펴봐야 자신에게 맞는 패키지를 고를 수 있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롯데ㆍ켄싱턴=아이와 함께 호캉스를 계획 중이라면 아이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많고, 별도의 키즈 프로그램이 있는 곳이 좋다.

롯데호텔제주는 ‘해온’이라는 어린이 전용 키즈풀이 있어 날씨가 춥든 덥든 야외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장기간 아이를 케어해주는 키즈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키즈 스플래시’ 패키지를 이용하면 ‘키즈 프리패스 세트’라는 요술 카드를 준다. 이 카드가 있으면 보호자와 함께 뷔페 레스토랑을 이용 시 아이는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다. 여기에 쏭레브 키즈 트래블 키트 3종과 조르단 칫솔 1개, 레드씰 키즈 치약 1개, 키즈 프리패스용 목걸이 카드 지갑 1개, LCD 미니 칠판 1개(선착순 제공) 등도 받을 수 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에서 ‘해피 패밀리 패키지’를 이용하면 아이들은 전문 액티비티팀 ‘케니’와 함께하는 시그니처 콘텐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패밀리 포토 투어 서비스는 케니와 함께 리조트 내의 다양한 포토존을 투어하며 사진을 찍고, 4장을 선택하면 포토북으로 제작해 준다. 또 아쿠아 매직 체험, 클레이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텀블러 만들기, 나만의 라탄 모자 만들기 등의 키즈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인스타용 ‘뉴트로’를 체험하려면 인터컨ㆍ조선=SNS로 멋진 호캉스를 알리고 싶다면 ‘뉴트로(New+Retro)’ 분위기로 호텔을 80년대 풍으로 꾸몄거나 레트로 음악이 흐르는 호텔을 선택하는 것이 어떨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개관 30주년을 맞아 ‘백투더 에이티스(‘Back to the 80s)-뉴트로 서머 패키지’를 준비했다. 이 패키지를 위해 특별히 운영되는 뉴트로 라운지에서는 파르나스가 개관한 30년 전 분위기를 그대로느낄 수 있다. 여기에 옛날 치킨 1마리와 생맥주 2잔으로 구성된 ‘뉴트로 테이크아웃 치킨 팩’이 패키지에 포함돼 눈뿐만 아니라 입까지 즐겁다.

신세계조선호텔도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팝 앤 레트로(POP & Retro)’ 컨셉의 여름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7080의 브리티쉬 레트로 감성을 담은 여름 패키지 ‘서머 팝 히트(Summer POP Hits)’를, 레스케이프 호텔에서는 ‘서머 팝업(Summer Pop Up)’ 패키지를 내놨다. 특히 서머 팝업 패키지는 밀레니얼 세대부터 4050 세대까지 아우르는 테마로 무제한 맥주와 함께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팝 뮤직 & 비디오 나잇 존’, 최상급 스위트룸에 마련된 ‘팝 뮤직룸’ ‘팝 스타일링 룸’ ‘팝 아트룸’ 등 총 3가지 테마로 이색 팝캉스를 선사한다. 또 커피, 와인, 플라워 테마의 클래스와 북토크, 음악, 펫 테마의 컬쳐 프로그램로 구성된 ‘살롱 드 레스케이프’도 진행할 계획이다.

▶여유 있는 호캉스가 필요하다면 앰배서더ㆍ힐튼=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호텔에서 게으름을 피우고 싶다면 레이트 체크인이 가능한 패키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이 운영하는 ‘원 파인 섬머(One Fine Summer)’ 패키지는 체크아웃 시간이 오후 2시다. 보통 호텔 체크인 시간이 오전 11시나 정오임을 고려하면 2~3시간 늦다. 그만큼 체크아웃하는 당일에도 여유를 부리며 호텔에서 쉴 수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풀 데이 패키지(Full Day Package)’는 체크아웃 시간이 아예 오후 6시로 늦춰진다. 늦잠은 물론체크아웃하는 날에도 호텔 내 수영장이나 피트니스를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그랜드 힐튼 서울의 수영장은전면과 천장이 유리로 돼 있어 실내에 있으면서도 실외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켜 고객들에게 인가가 좋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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