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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호 "남북통일 첫걸음은 北에 종교자유 주는 것"

  • 기사입력 2019-06-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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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헤럴드경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14일 “남북통일의 첫걸음은 북한에 종교자유를 주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 전 공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종교와신앙의자유국제연대’ 창립 기념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며 “북한은 종교를 탄압하는 것이 아니라 말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이든 소련이든 마오쩌둥(毛澤東)이 종교를 탄압했지만, 김일성처럼 말살한 사람은 없었다”며 “목사, 신도를 죽이고 수용소를 보냈다.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맹비난했다.

태 전 공사는 북한에서 모든 주민이 ’당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의 10대 원칙‘(당율법)을 배운다고 언급하며 “제가 북한에서 9살 때부터 달달 외운 것인데 성경의 십계명을 그대로 본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에 종교의 자유를 실현하기 위해 교회당을 세우자고 제안했다.

태 전 공사는 “우리가 10년 안에 한 개 내지 두 개의 교회당을 세우자. 십자가를 세운다는 것은 대단히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과거 북한에서 2년간 억류됐던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 느헤미아글로벌이니셔티브 대표도 참여해 북한 내 종교자유를 촉구했다.

배씨는 “북한에서는 종교의 힘, 신앙의 힘이라는 것이 권력을 무너뜨릴 만한 파괴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70년간 종교를 말살한 것”이라며 “거기에 반하는 일을 해온 사람을 가만둘 수 없어서 (제가) 15년 형을 받고 감옥에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에서 국가전복음모죄로 조사를 받을 당시 조사관이 하느님은 알아도 예수는 처음 들어보는 얘기라며 예수가 어디 사느냐고 물었던 일을 소개하며 “1960년대 주체사상이 들어온 뒤로 (예수는) 입 밖에 낼 수 없는 이름”이라고 지적했다.

배씨는 “북한에 종교자유의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미리 와 있는 탈북민들이 다시 올 부흥의 씨앗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럼 뒤 창립식을 연 북한종교와신앙의자유국제연대에는 태 전 공사와 배씨를 비롯해 김태훈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대표,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한다.

이 단체는 배포한 포럼 창립선언문에서 “ 북한 주민의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회복하는 것이 지구촌 공동체의 양심과 도덕적 책임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한다”며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심 있는 각국 정부, 유엔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북한의 종교와 신앙의 자유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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