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어린 학생들도…” 배우 김정은이 본 홍콩 민주화 시위 현장
[김정은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밤 늦은 시간까지 검은 상의를 맞춰 입은 홍콩 시민들의 평화 시위는 계속됐다.”

홍콩을 방문 중인 배우 김정은이 현지에서 벌이지고 있는 민주화 시위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김정은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속에서 저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도 많이 봤습니다. 더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길 기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시위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홍콩 빌딩 숲 사이 대로를 검은 시위대가 가득 채운 모습이다.

김정은은 현재 홍콩에서 활동 중인 남편을 만나고 있다. 김정은은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2010년 SBS 연기대상 특별기획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홍콩 시민들은 16일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의 완전 철폐를 요구하며 다시 대규모 집회에 나섰다. 집회를 주도한 재야단체 연합인 민간인권전선은 시위에 참여한 인원이 거의 2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가 송환법 추진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날 시위에 나선 이들은 송환법을 완전히 철폐해야 한다면서 ‘검은 대행진’을 벌였다.

sh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