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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서 넥쏘 주목…수소차 관련주 일제히 강세
정의선, G20 회의 공식연설
정부, 수소경제 로드맵 제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4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만찬에서 참석한 CEO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에어리퀴드 베누아 포티에 회장, 도요타 우치야마다 다케시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수소차 관련주가 17일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대우부품은 전 거래일보다 12.75% 오른 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부품은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에 전동식워터펌프(EWP) 등을 공급하는 부품사다.

수소차의 소형 공기압축기를 생산하는 뉴로스(7.79%)를 비롯해 유니크(7.42%), 인지컨트롤스(6.47%) 등 다른 부품주들도 상승세다.

수소 상용차와 수소충전소 등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는 디케이락도 9.91% 올랐다.

수소탱크를 만드는 일진복합소재를 자회사로 둔 일진다이아(5.62%)와 수소 제조업체 에스디지를 자회사로 둔 풍국주정(6.62%) 등 관련주들도 오름세다.

앞서 지난 15∼16일 일본 나가노(長野)현 가루이자와(輕井澤)에서 열린 G20 에너지ㆍ환경장관회의 행사에서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가 소개되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수소위원회의 공동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공식 연설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행사에 참석해 “한국이 올해 1월 수소경제 로드맵을 만들고 궁극적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경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G20 차원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소차는 문재인정부가 선정한 ‘3대 중점육성 신산업’ 중 하나인 미래차의 핵심분야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수소버스 제막식’에 참석한 데 이어 ‘도심형 수소충전소’를 시찰하는 등 수소차 정책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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