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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좀' 정찬성 UFC 5위와 랭킹전…승리본능 되찾을까
정찬성 “약속 지켜준 UFC 화이트 사장 고마워”
정글 다녀온 정찬성, 정글파이트 출신 헤나투 만났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코리안 좀비' 정찬성(32)이 충격적인 실신KO패의 아픔을 딛고 7개월만에 다시 옥타곤에 선다.

페더급 랭킹 5위의 강호 헤나투 카네이루 모이카누(30·브라질)가 복귀전 상대다. 만만치 않은 강적이라 승리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질 수 있다. 진다면 2010년 WEC 시절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연패를 맛보게 된다.

'정찬성과 모이카노의 대결이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는 UFC Fight Night 154 대회는 오는 23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포츠채널 스포티비온(SPOTV ON), 온라인 스포티비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한달 전 일찌감치 도미, 현지 '파이트레디' 팀과 훈련중인 정찬성은 "타격을 집중적으로 훈련했고, 내가 활용할 수 있는 레슬링 훈련도 많이 했다"며 경기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해 11월 랭킹 15위였던 야이르 로드리게즈에게 경기 종료를 1초 앞두고 변칙적인 팔꿈치 공격에 KO패하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병역을 마친 후 돌아와 1승1패를 기록중인 그는 노쇠했다는 우려를 털고 다시 위를 바라보기 위해 각오를 다졌다.

정찬성은 "매치 메이커 션 셜비가 납득할만한 상대를 붙여준 것에 대해, 원하는 상대를 붙여준다는 약속을 지켜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헤나투는 브라질 대회인 정글파이트에서 커리어를 쌓고 UFC로 넘어온 선수 중 하나다. 마침 정찬성도 최근 예능프로그램 촬영 때문에 정글을 다녀왔다. 정글의 기운은 누구에게 미소지을까.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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