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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터너 등 다저스 동료들에 한턱?…아내 배지현도 동참
-뷸러 등 동료들과 한식당 찾아
-SNS에 ‘한식 파티’ 인증샷 올려

류현진(LA 다저스)이 25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다저스 동료들과 한식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ㆍLA 다저스)이 팀 동료들과 ’한식 파티‘를 했다. 올 시즌 빼어난 성적으로 사실상 팀 에이스이자 사이영상 후보로 우뚝 선 그의 위상을 증명이라도 하듯 다저스의 ‘클럽 하우스 리더’인 저스틴 터너 등 대부분 다저스 동료가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아내인 배지현 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도 동석, 자리를 빛냈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저스 동료들과 식사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류현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배 전 아나운서과 터너를 포함, 카일갈릭, 오스틴 반스, 워커 뷸러, 맷 비티, 러셀 마틴, 로드 스트리플링, 스캇 알렉산더, 딜런 플로로 등 동료들과 그 부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배 전 아나운서는 남편인 류현진을 어깨로 끌어안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은 이 사진과 함께 “어젯밤에 팀 동료들과 코리안 바베큐를 먹었다”는 글을 영어로 올렸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류현진의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류현진은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이 끝난 지난 24일 동료들과 LA 인근 한식당을 방문, 불고기, 갈비 등 한식을 즐긴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지난 22~24일 ‘신인 3인방’인 비티, 알렉스 버듀고, 윌 스미스의 3연속 끝내기 홈런으로 콜로라도와 홈 경기를 싹쓸이했다. ‘신인 3연속 끝내기 홈런’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짜릿한 홈 3연승’을 자축하기 위해 자리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LA 다저스)이 25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다저스 동료들과 한식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류현진이 한 턱 쐈을 것이라는 추정도 가능하다. 류현진은 다저스 입단 초기 애드리안 곤잘레스(지난해 뉴욕 메츠에서 방출), 후안 유리베(은퇴), 야시엘 푸이그(신시내티) 등 팀 동료들과 한식당을 찾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류현진이 ‘절친’들에게 대접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실제로 이번에 같이 식사한 동료들도 터너를 제외하면 주로 불펜 투수, 포수, 신인급 선수 등 ‘챙겨야 하는 동료’들이다.

오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네 번째로 10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이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동료들에게 식사를 대접했을 가능성도 있다. 류현진은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QSㆍ선발 등판해 6이닝 이상 던지고 3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것)를 기록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지난 23일 콜로라도전에서도 수비진의 실수가 겹치면서,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하고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현재 9승 1패를 기록 중인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1.27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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