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앞두고 미중 무역전쟁 향방 관망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G20 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3원 내린 1,156.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일 대비 1.5원 내린 1,155.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한때 2원 넘게 내리기도 했으나 등락을 거듭하며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약달러 기조가 이어지면서 최근 5거래일 사이 30원이나 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약달러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는 28~29일 진행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무역전쟁의 향방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도 크게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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