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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북부평화광장 북가페, '경기천년' 특별 행사 마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경기도 메모리 키오스크, 기억의 서가, 기획전시 등

[헤럴드경제(의정부)=박준환 기자]경기북부 도민들의 대표 문화휴식 공간인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경기도 메모리 키오스크 ▷기억의 서가 ▷기획전시 등 '경기천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이번 기획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월 6600명이 이용하는 경기북부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도민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가치 있는 경기도의 지식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뒀다.

우선 지난 6월 말부터 북카페 내에 비치·운영을 시작한 '경기도 메모리 키오스크'는 경기도의 지역, 문화, 행정, 역사 기록물을 온라인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검색해 볼 수 있는 디지털아카이브 장비다.

방문객들은 키오스크를 통해 도내 31개 시군 공공도서관, 사회·문화기관, 행정기관 등에서 기증받은 기록물은 물론, 3·1운동사·독립운동가 관련 기록물 등 도내 지역의 가치 있는 각종 기록문화 콘텐츠들을 접해 볼 수 있다.

키오스크 바로 옆에 구성된 '기억의 서가'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 제작한 1003장의 이야기 카드를 보관한 공간으로, 올 연말까지 운영된다.

이야기 카드에는 삼국시대에서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경기도와 관련된 문화유산, 놀이문화, 설화·전설, 인물, 명소, 음식 등 도의 지역특색과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정보들이 담겨있어 아이들은 물론 도민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평화광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평화'의 의미를 곱씹어볼 수 있는 도서 기획전시 코너도 올 8월 말까지 진행된다. '광복을 위해 목숨 던진 의사·열사', '6.25전쟁 그리고 이루지 못한 평화', '노벨평화상의 역사와 수상자들'을 주제로 관련 도서를 모아 전시했다.

이 밖에도 북카페 앞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는 선죽교, 고려궁성 등 개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53점의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개성의 세계유산 사진전'이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정정화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과 북카페는 도민이 함께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개방 공간, 평화를 상징하는 화합의 공간"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 미래의 광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지난해 11월 2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내에 문을 연 이래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복합휴식문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로 문의하면 된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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