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글로벌 인증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이 ‘눈이 편안한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기술평가 기관인 ‘TUV 라인란드(Rheinland)’로부터 대형 OLED 패널에 대해 ‘아이 컴포트 디스플레이(Eye Comfort Display)’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증에 필요한 테스트는 디스플레이 화면의 ▷블루라이트 방출량 ▷빛 반사도 ▷ 화질 등 세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졌다.

LG디스플레이는 눈의 피로도 증가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블루라이트 부분에서 34%(65인치 기준) 방출량으로 기준치인 50%를 하회했다.

TV 시청 시 눈부심을 유발하는 외부 조명의 빛 반사도 부분에서도 0.87%로 1%인 기준치를 넘지 않았고, 이 역시 1.55%인 LCD 대비 약 절반 정도의 수치다.

화질 부분에서도 넓은 색 영역과 HDR(High Dynamic Range) 등 모든 분야에서 기준치를 충족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증마크를 OLED TV 고객사 및 유통 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이 시청자의 눈 건강에 합리적인 디스플레이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대형 OLED는 얇고 유연한 디자인과 깊고 선명한 화질, 압도적인 시야각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