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롯데百 본점 리빙관, 베일 벗는다
가구·홈데코 매장 5일 오픈
다양한 브랜드 편집숍 운영


고객들이 40년 만에 리뉴얼한 롯데백화점 본점 리빙관을 둘러보고 있다.

40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이 진행되는 롯데백화점 본점이 오는 5일 가구·홈데코 매장을 개장한다.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점은 가구·홈데코 매장인 ‘리빙관 3공구(공사구역)’을 오는 5일 오픈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본점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리뉴얼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리빙관은 1~4공구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전체 매장을 모두 공개하는 ‘그랜드 오픈’은 오는 10월에 예정돼 있다.

본점이 이번에 선보이는 리빙관 가구·홈데코 매장은 지난 1월 오픈한 주방·식기 매장과 4월 오픈한 가전 매장에 이은 세 번째 리뉴얼 매장이다. 고급 수입 가구존을 구성하는 한편, 2~3개월 단위로 콘셉트를 바꿔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숍을 운영해 리빙 시장의 수요를 잡는다는 게 본점의 구상이다.

대표적으로 30대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덴마크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과, 인체공학 디자인을 가구에 도입한 ‘허먼밀러’ 등이 들어온다. 또 컬러풀한 모듈러 가구로 유명한 스위스 브랜드 ‘USM’도 오픈한다.

본점은 또 스페인 리빙·홈데코 브랜드 ‘케이브홈’을 일반 가정집 같은 쇼룸 형태로 구성하고, 그림과 조각상을 활용한 ‘아트 앤티크 존’도 만들어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방을 떠올리며 분위기에 맞는 가구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국내 최초로 영국 프리미엄 조명 브랜드인 ‘Bert Frank(버트 프랭크)’를 입점시켜 쇼룸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욕실 인테리어 ‘Bath(배스) 전문관’도 열어 백화점 최초로 해외 직구 이슈 아이템인 탑볼과 조명, 욕실 용품 등을 판매한다. 특히 인테리어 전문가를 상주시켜 매장에서 손쉽게 시공과 관련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실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디퓨저·홈인테리어 편집존’을 통해 ‘우드윅’, ‘밀레피오리’, ‘로탄틱’ 등 유명 홈인테리어 브랜드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영택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주방·식기와 가전매장에 이어 3공구에서도 최고의 프리미엄 가구와 소품들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며 “추후에도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 작업을 이어나가 리빙 시장 수요를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