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국내 유기 동물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반려견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은 한 아이에게 사랑을 받던 강아지 인형이 관심에서 멀어지다가 결국 버려지는 과정과 유기견의 모습을 반전 구성으로 보여주며 “반려견은 인형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제일기획은 감성적인 연출과 진정성 있는 접근이 소비자들에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보고 있다.
또한, 쇼핑을 장려해야 할 쇼핑 플랫폼이 ‘(반려견을) 쇼핑하지 말라’고 호소하는 ‘역발상’ 메시지가 캠페인에 진정성을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G마켓은 반려견을 위한 쇼핑을 통해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