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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티 게임엔진 ‘건설·자동차·미디어’로 영역 확장”
김인숙 유니티코리아대표 간담회
사옥 이전…제2의 도약 비전선포



“유니티 엔진은 전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으로서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 그 영역을 확장할 것입니다”

김인숙<사진>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11일 강남N타워에서 열린 사옥 이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펼쳐질 유니티 코리아의 제 2의 도약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며 이같은 비전을 전했다.

유니티는 세계적인 게임 엔진을 만드는 기업이다. 주로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모바일 게임 상위 100개 중 64개가 유니티 엔진으로 만들어졌다.

김 대표는 그런 유니티 게임 엔진을 게임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영화 건설, 광고 등 미디어 콘텐츠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할 방침을 밝혔다.

그는 “유니티는 세계적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리얼타임 3D 개발 플랫폼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전세계 모바일 게임 TOP 1000개 중 45% 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해 제작되고 있다”고 자사의 기술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이날 유니티코리아는 새로운 사옥의 3D 영상을 유니티 엔진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2차원을 3차원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활용해 선보이며, 유니티 엔진의 활용성을 제시했다.

김범주 유니티코리아 본부장은 실시간 애니메이션 제작 파이프라인, 영화 제작에서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가상 프로덕션 시스템 및 사전 시각화 작업과 전문 방송장비와의 연결로 가능해진 가상 스튜디오, 가상현실(AR) 중계방송 모델 등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유니티 엔진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오주용 유니티코리아 오토비즈 팀장은 폭스바겐, 아우디, BMW 등 기업 현장에서 유니티를 적용해 진행한 실제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자동차 산업에서 활용도를 선보였다.

유니티코리아는 올해 신규로 추가될 자체 엔진 기술도 소개했다.

새로운 기술로 유니티는 ▷하이엔드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는 고해상도 렌더 파이프라인 ▷빛의 작용을 시뮬레이션해서 실제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레이 트레이싱 ▷대역폭 소모를 줄이면서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돕는 경량 렌더 파이프라인 ▷아름다운 시각 효과 구현을 돕는 비주얼 이펙트 그래프 등을 발표했다.

채상우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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