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이 독일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 19세 이하(U-19) 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경기에서 뮌헨 U-19 팀을 2대0으로 꺾었다. U-17 축구대표팀. [연합]

[헤럴드경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10월 26일~11월 7일·브라질)을 준비하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독일 SC프라이부르크 U-19 팀과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3일(현지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열린 SC프라이부르크 U-19 팀과 연습경기에서 오재혁과 김용학(이상 포항제철고)의 득점을 앞세워 2대0으로 이겼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대표팀은 후반 1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김륜성(포항제철고)의 패스를 받은 오재혁이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꽂으며 승기를 잡았다.

대표팀은 후반 32분 골키퍼 신송훈(금호고)의 롱킥을 김용학이 잡아 추가골을 만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C프라이부르크 U-19 팀과 경기를 마지막으로 독일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끝낸 대표팀은 15일 귀국한다. 대표팀은 이번 전지훈련 동안 5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4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한국 U-17 대표팀은 2019 FIFA U-17 월드컵에서 프랑스, 아이티, 칠레와 함께 조별리그 C조에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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