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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집값 오르자, 용인분당수지도 덩달아 ‘풍선효과’, 수혜지 어디?

전국적으로 주택 매매가 및 전세가 하락폭이 줄어들며 집값이 다시 반등하고 있다. 특히 강남권 집값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면서 이른바 ‘낙수효과’를 누리는 서울인근 단지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1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둘째 주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한 -0.04%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0%로 보합 전환했다. 서울은 무려 5주째 상승곡선을 타고 있고 강남권 재건축단지 뿐아니라 비강남권에서도 상승요인이 도드라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매주 커지고 있는 추세다.

강남 11개구 지역은 0.02% 올랐다. 일부 인기 재건축 및 신축단지 위로 강남(0.05%), 서초(0.03%), 송파(0.03%)가 상승했으며, 이러한 집값상승효과로 개발호재가 있거나 역세권, 강남과의 접근성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일부 지역이 덩달아 낙수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분당 등 강남과 접근성이 좋은 신분당선 주변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오름세로 나타났다. 분당에서 시작된 강세는 분당을 넘어 용인 수지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데, 동천역, 수지구청역, 성복역 등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수지구청역의 신정마을 주공1단지의 경우 지난 1월 말에 3.68억에 거래됐으나 이달 초에는 4.3억에 매매되었으며 동천역 인근 동문굿모닝힐도 4.8억이었던 실거래가가 5억초반대까지 올랐다. 성복동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지는데, 2015년 5억원대 후반에 분양된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도 현재는 프리미엄이 2억이 넘게 붙었다.

이러한 시기에 수지성복힐스테이트&자이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매물 중 하나다. 수지성복힐스테이트&자이는 최근 회사보유분이 소량 풀리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용인에서 가장 부촌으로 꼽히는 성복동 중에서도 가장 학군과 교통이 좋을 뿐 아니라 40%에 달하는 조경과 뛰어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중대형 평형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할인은 물론, 잔금유예혜택을 추가 제공해 실입주금 1억대로 즉시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강남접근성이 좋은 지역 아파트 매물이 인기를 끄는데는 용인시의 복합적인 개발호재들이 한몫을 한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사업 중 최대입지로 꼽히는 용인 플랫폼시티(2021년 착공예정), 구성역GTX 등 용인시의 가치는 추산이 불가능할 정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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