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7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우수작 58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 동네가 서울의 상징이다’를 주제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엔 모두 182개가 응모됐다. 이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시민·외국인 대중심사를 거쳐 제품 부문 31개, 이미지 부문 27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추려졌다.
제품 부문 대상은 서울의 길 문양을 새겨 넣은 ‘옻칠잔’이 차지했다. 이미지 부문에선 경복궁과 광화문광장, 청와대를 그린 ‘신북궐도’가 최고상인 금상으로 선정됐다.
제품 부문 상위 11선(대상~동상)과 이미지 부문 상위 8선(금상~동상)은 다음달 전문가 멘토링과 상품화 과정을 거쳐 총 1억6000만원 상당의 제품으로 제작된다. 시는 이를 납품 받아 서울 홍보물로 활용한다. 시상식은 10월에 작품 전시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지숙 기자/js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