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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대,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전국대회 8회 제패 스카우트 쇄도
17일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2019 KBS N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한 호남대 축구부 선수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사진=호남대]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지방 축구명가’로 꼽히는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17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BS N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단국대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호남대는, 전반 5분 이천지(2년)의 선취골에 이어,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성(2년)의 헤딩골과 31분 김현성의 추가골 등 3골을 몰아넣으며 단국대를 3대0으로 앞서 갔다.

후반들어 반격에 나선 단국대에 연거푸 3골을 내줘 3 대 3 동률을 기록하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호대’는 승부차기 끝에 ‘단대’를 5 대 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최우수선수상은 호남대 김성태, 수비상은 권우조, 골키퍼상은 박희근 선수가 받았으며, 감독상은 김강선 감독, 코치상은 김재호 코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아 이 학교가 트로피를 휩쓸었다.

이로써 호남대는 1982년 축구부를 창단한 이래 통산 여덟 차례나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비수도권’ 대학 최다 우승기록을 갱신했다.

호남대는 제72회 전국체전 첫 우승(1991년)을 시작으로, 1999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2001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2005 전국하계 1·2학년대회, 2007 험멜코리아배 전국대학축구, 2015 전국하계 1·2학년대회, 지난해 제49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2019 KBS N(엔)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등 총 8회에 걸쳐 전국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호남대가 대학축구 강자 반열에 오르면서 올해 이지승, 한석희, 이제호, 신동석, 신창렬, 조건규 선수 등이 프로축구단에 스카우트 돼 맹활약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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