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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TI 개발 ‘지능형 R&D 에디슨 플랫폼’, 유럽 진출 가속화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15~1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2019 EKC(재유럽한인과학자 학술회의)’에서 KISTI가 자체개발한 에디슨(EDISON)플랫폼 도입을 원하는 유럽대학 및 연구기관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에디슨 플랫폼은 7개 계산과학 분야의 국내 연구진들이 개발한 시뮬레이션 SW들을 탑재, 언제 어디서나 시뮬레이션 실행 및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수집·분석을 할 수 있는 웹기반 개방형 SW 플랫폼을 말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출연연이 공동주관하는 R&D 매치 메이킹 세션에서는 KIST 유럽사무소, 지질자원연, 기계연 그리고 KISTI가 참여해 글로벌 공동연구 성과와 협력분야를 발표했다. KISTI가 발표한 에디슨 플랫폼은 계산과학공학 7개 분야의 연구성과를 AI 등 첨단 IT 기술과 융합, 사이버 환경에서 교육 및 연구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웹기반 시뮬레이션 및 데이터 기반 지능형 연구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에디슨 플랫폼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7개 전문분야 50개 이상의 국내 대학 연구팀에서 개발한 약 1,200여종의 계산과학공학 시뮬레이션 SW 및 콘텐츠가 탑재된 지능형 사이버 교육·연구 환경으로 연간 1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

기술력은 2013년 국내 최초로 IDC가 선정한 HPC 기반 혁신상 등 여러 번의 국내외 수상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 특히 미국 국가과학재단의 지원으로 2002년부터 활동 중인 PRAGMA커뮤니티의 국제공동연구 기반플랫폼으로 2018년 10월에 선정됐고, 5월부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는 국내기술이 PRAGMA 국제공동연구 플랫폼으로 선정된 첫 번째 사례로 국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및 커뮤니티 확산을 위한 해외거점을 확보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숙종 KISTI 계산과학플랫폼센터장은 “이번 EKC 2019에서 KISTI가 자체 개발한 에디슨 플랫폼을 유럽지역 많은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활용의사를 표명했고, 추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에디슨 플랫폼이 유럽의 여러 나라 재외한인과학자들 통해 유럽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의 연구자에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최근 열린 ‘2019 EKC'에서 KISTI가 자체개발한 에디슨 플랫폼 관련 설명이 진행되고 있다.[KIST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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