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제수영연맹(FINA) 회장 “역대 가장 성공한 대회” 평가
이용섭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이 28일 남부대학 수영장에서 폐막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왼쪽은 국제수영연맹 훌리오 마그리오네 회장이고, 맨 오른쪽은 조영석 광주수영대회 사무총장. [광주시]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28일 폐막식을 갖는 가운데 국제수영연맹(FINA)이 광주대회를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했다.

이용섭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광주광역시장)은 28일 오후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폐막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를 주최한 국제수영연맹과 대회 참가 선수단이 이번 대회를 역대 가장 성공한 대회라고 평가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194개국에서 7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연일 신기록을 쏟아내며 세계 수영 역사를 새로 썼다”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불꽃경쟁을 펼치고 신예들이 돌풍을 일으키며 27일까지 세계신기록 8개, 대회신기록 15개, 한국신기록 4개를 세웠다”고 대회를 종합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저비용 고효율’ 국제대회 유치의 성공모델을 완성했다고 자평했다.

이 위원장은 “어느 국제대회보다도 적은 예산으로 치러졌지만, 첨단 시설과 효율적인 운영으로 사후 시설관리 및 활용문제나 지자체의 재정 부담 등 부작용이 없는 완벽한 대회가 됐다”며 “도시브랜드 제고, 시민자긍심 고취, 레거시(기념) 사업 등을 통해 대회 개최에 따른 유·무형의 효과를 지속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가 수영대회를 광주에서 개최함으로써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대회(하계·동계올림픽, 월드컵축구, 대구세계육상대회)를 모두 개최한 4번째 나라가 됐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국제수영연맹(FINA) 훌리오 마글리오네 회장과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 관계자에게 거듭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국제수용연맹(FINA) 훌리오 마그리오네 회장은 “광주수영 대회에서는 194개국과 난민팀이 저희 FINA의 초대에 응해줬는데 이것은 여태까지의 기록을 뛰어넘는 참여율이며, 이 기록은 209개국 수영연맹들이 수영의 위상을 높이고 수영을 더 널리 퍼뜨리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광주대회의 각 경기장 시설은 훌륭했으며, 선수진과 숙소 또한 최상급 수준이었으며, 조직위원회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게 했다”며 “우리 ‘피나(FINA)’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환대와 광주 시민의 친절함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끝맺었다.

한편, 33년 전통의 전 세계 수영동호인들의 축제인 제18회 2019광주FINA세계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가 8월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84개국 1208개의 수영동호인 클럽에서 선수 등 5672명이 선수로 등록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