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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혼자이고 싶어 떠났지만…‘무모해도 괜찮아, 쿠바니까’
김광일 지음, 이담북스
[이담북스 제공]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철저하게 혼자이고 싶어 먼 나라 쿠바로 떠난 무모했지만, 즐겁기에 괜찮았던 현직 기자의 여행기.

저자는 삶의 다양한 관계에서 오는 책임감에서 벗어나고자 조금 고되더라도 해방감을 맞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던 쿠바로 향했다. 쿠바에서라면 철딱서니 없어도 그 누구도 뭐라 하지 않을 것 같았고, 쿠바라면 괜찮을 것 같았다고 했다.

하지만 저자는 생각보다 험난한 여행과 마주했다. ‘극한 직업’으로 알려진 수습기자를 겪었던 저자였지만 쿠바 여행은 순탄치 않았다.

그럼에도 이 책은 해피엔딩이다. 아무도 특정한 역할을 강요하지 않았기에 쿠바에서는 꼭 착하고 유능한 사람이 될 필요가 없었다. 여행의 목적이었던 ‘고독할 자유’를 스스로 포기하면서부터는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오히려 소중한 것들을 많이 얻어갈 수 있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는 고독과 자유를 누리기 위해 떠났지만 오히려 그곳에서 만난 인연을 통해 관계의 소중함을 배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무모했지만, 쿠바라서 괜찮은 여행에 동행해보자.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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