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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장관 "화이트리스트 제외땐 한일관계 극도로 악화" 엄중 경고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상황이 온다면 양국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한 정부 대응계획을 묻는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에 "정부로서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통위 업무보고에서 강 장관은 “현재 일본 언본보도에 따르면 8월2일 각의에서 한국을 수출허가 신청면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이미 실시 중인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할 것과 화이트리스트 추진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이들 조치가 양국관계에 가져온 부정적 영향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일본 정부의 부당성을 설명하며 우리나라의 여론을 조성하고 일본의 입장 변화를 압박하는 적극적인 위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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