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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치병 정복 희망 쏜 유양디앤유 합작사에 美 NGO 최고상 수여
수포성표피박리증 치료제 임상 2상 성공적 마무리
세상에 없는 약, 3상前 오픈스터디서도 유효성 확인
유양-지트리비앤티 합작 리누스테라퓨틱스에 시선집중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첨단 정보기술 분야 코스피 상장사 유양디앤유와 코스닥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 지트리비앤티가 미국에 세운 바이오헬스 합작사 리누스 테라퓨틱스가 미국 난치질환 지원단체 DEBRA로부터 의미있는 상을 받았다.

8일 유양디앤유, 지트리비앤티에 따르면, DEBRA(Dystrophic Epidermolysis Bullosa Research Association of America)는 중증 희귀 난치성질환인 수포성 표피박리증 환자들의 치료법을 찾고, 관련 연구 자금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미국 DEBRA가 한국 기업인 유양디앤유와 지트리비앤티의 합작사에 올해 주목할 유익한 기업에 해당하는 ‘애뉴얼 베니핏(ANNUAL BENEFIT)’이라는 상을 준 것은 리누스 테라퓨틱스가 지금까지 세상에 없는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 2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리누스 테라퓨틱스가 개발중인 ‘RGN-137’은 미국 임상 2상까지 완료된 가운데 상처치료, 세포보호, 세포 이동촉진 등 기능을 보였고, 현재 임상 3상을 위한 오픈 스터디 (Open Study)를 진행 중이다. 이 오픈 스터디는 향후 진행할 임상 3상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밀 설계와 기본 검증 과정이며 미국 내 전문 병원 5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유양디앤유는 최근 진행된 오픈스터디에서 위약과 치료제를 환자의 상처 부위에 투여한뒤 효과를 비교한 결과, ‘완전한 상처 치유(Complete wound healing)’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누스 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DEBRA의 ‘21ST ANNUAL BENEFIT’ 수상을 통해 고통받는 수포성 표피박리증 환자의 치료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난치 질환을 물리칠 세계 최초 신약(First in Class) 개발의 꿈이 이뤄지도록, 다가올 3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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