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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발사체 또...황교안 대표, “총체적 안보붕괴 상황”
자유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위서 文 안보정책 비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북한의 발사체 추가 발사와 관련 “총체적 안보 붕괴 상황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한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황 대표는 주말인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 북핵외교안보특위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 등 현 안보 상황에 대한 ‘5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황 대표는 요구안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 선언 ▷외교안보 라인 전원 교체 ▷한미일 공조체제 복원이 포함됐다.

황 대표는 “이는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는 국민들의 요구이며, 문재인 정권에 보내는 최후통첩”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지난 5월 이후 7차례에 걸쳐서 발사체를 발사했다. 안보를 중시하는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황 대표는 이에 “국가를 보위할 책임을 가진 문 대통령이 (발사체 발사를 놓고) 여전히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오늘도 청와대는 NSC(국가안전보장회의)조차 열지 않았고 심지어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서 한 장 내지 않았다”고 했다.

또 “결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내팽개치고 외교안보까지 총선 전략으로 이용하려는 이 정권의 잘못된 욕심이 대한민국을 총체적 안보 붕괴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외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추가적인 비판도 이어졌다. 원유철 북핵특위 위원장도 “북한의 무력도발이 상시화되고 있다. 이제 '김정은의 미사일 불꽃쇼'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고 꼬집었다.

zzz@herl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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