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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지지도 50%대 회복
-긍정평가 50.4% vs 부정평가 44.4%
-민주 40%대 턱걸이…한국당도 소폭 하락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만에 5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일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0.5%포인트 오른 50.4%(매우 잘함 29.8%·잘하는 편 20.6%)로 집계됐다. 한 주 만에 다시 50% 선을 회복한 것이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포인트 내린 44.4%(매우 잘못함 32.7%·잘못하는 편 11.7%)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포인트) 밖인 6.0%포인트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증가한 5.2%였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잇따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로 지난주 초중반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국내외 ‘친일 찬양, 한국 폄훼’ 망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됐던 주 후반에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충청권, 서울, 30대와 20대에서 상승한 반면, 중도층, 경기·인천, 50대와 40대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4%포인트 떨어진 40.1%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나 40% 선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0.1%포인트 하락한 28.7%로 전주에 이어 횡보했다. 정의당은 1.1%포인트 오른 7.0%를 기록하며 2주만에 반등했다. 바른미래당은 0.4%포인트 낮아진 4.7%를 차지했다. 우리공화당은 전주와 같은 2.1%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오르면서 우리공화당과 동일한 2.1%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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